사와라는 수상 교통편을 기초하여 번영하였으며 에도 마사리 (에도 시기에 도쿄 보다 더 나은 곳)이라고 불리기도 하였습니다. 현지 사람들은 에도 문화의 다양한 요소들을 통합하여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이루었습니다. 오노가와 강 (小野川)과 카토리 거리를 따라 현재 여전히 많은 건물과 시설들이 사와라의 과거 번영했던 시절을 상기시켜주며,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이 풍경에 매료되고 있습니다. 1996년에 사와라는 전통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여 거리 풍경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, 칸토 지방에서 첫 번째로 “전통 건물 중요 보전 지역”으로 지정되었습니다. 2015년 미슐랭 그린 가이드 일본(Michelin Green Guide Japan)에도 소개되었습니다. 특별히 이 지역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오노가와 강의 보트 투어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 코스입니다.
일본에서 가장 잘 알려진 신사(神社)인 카토리 진구 (香取神宮)는 2,700년의 세월을 담고 있으며 봄 벚꽃과 가을 낙엽으로 유명한 곳입니다. 카토리 진구는 신비한 힘의 근원인 “파워 스팟 (주: Power Spot, 일본에서 유행하는 문화의 일종으로 파워 스팟에 서 있으면 힘과 운을 얻을 수 있다고 전해짐)”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. 사와라는 일본의 지정학적 특징을 조사하여 일본 지도를 만든 이노 타다타카 (伊能忠敬, 1745-1818)가 에도 시대 (1603-1867)에 살았던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. 많은 관광객들이 국보로 지정된 측정도구가 전시된 이노 타다타카 박물관뿐만아니라 그의 생가도 방문합니다. 약 300년의 전통을 갖고 있는 유명한 사와라 대 축제는 여름과 가을에 열리며 일본 정부로부터 주요 무형 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. 축제에서 5 미터 가량 큰 인형- 이러한 종류의 인형 중 일본에서 가장 큰 인형-이 축제 마차에 설치되어 있습니다. 만약 스이고 사와라 마차 홀 (水郷佐原山車会館)에 방문하신다면, 상설된 두 개의 마차를 보실 수 있으실 것이며, 본 축제의 압도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실 것입니다. 도시 북부에 위치한 스이고 사와라 수중 식물원(水郷佐原水生植物園)은 6월 경 주요 볼거리인 아이리스 축제를 개최합니다. 방문객들은 400종의 일본 아이리스 1천 5백만 송이가 만개한 멋진 풍경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. 관광객들은 작은 보트를 타는 동안 아이리스를 바라보는 독특한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.
사와라(나리타 공항에서 30분 거리)를 방문하시어 사와라의 역사와 강변 풍경을 즐기시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.